두통을 호소한 여성의 두개골 안에서 나온 ‘살아있는 바퀴벌레’ (동영상)

2017년 2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트위터 Doug Criss 캡처(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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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을 호소한 한 여성의 두개골 안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된 희귀한 사례가 보도됐다.

지난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인도 체나이 외곽에서 사는 한 여성이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밤중에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을 대 여성은 ‘두통’을 호소하며 ‘호흡곤란’을 겪고 있었다. 그녀의 고통이 심해져 병원 측은 정밀 검사를 하던 중 여성의 두개골 부분에서 ‘곤충 다리’로 추정되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 그녀를 검사한 의사 산카르 씨는 “처음에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말벌이나 곤충이라고는 추측했지만 알 수 없어 위험할 수 있어 우리는 천천히 그것을 꺼내야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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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는 상황. 의사들은 흡입 기계를 이용해 콧구멍을 통해 의문의 ‘그것’을 천천히 빼냈다.

그렇게 45분 동안 씨름한 결과 약 2.5cm의 바퀴벌레가 그녀의 콧구멍을 통해 빠져나왔다.

의사 산카르 씨는 “바퀴벌레는 코와 눈이 만나는 두개골 근처에서 기어 다녔다. 약 12시간 정도 여성의 머릿속에서 기어 다닌 것으로 보이며 빠져나왔을 때도 여전히 움직이는 것을 보아 살아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바퀴벌레는 잡지 못하고 머리에서 계속 두었다면 여성은 얼마 가지 못해 죽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몸에서 벌레나 파리를 제거한 적은 있지만 살아있는 바퀴벌레는 처음이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여성은 두개골 안에 살던 바퀴벌레를 빼낸 뒤 상태가 호전됐다.

영상출처: 트위터 Doug Cr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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