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마블과 ‘현피 뜨겠다’고 선언한 유튜버 신태일

2017년 2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MBC  ‘피디수첩’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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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신태일(이건희)이 릴마블(황명훈)에게 ‘현피’를 선언했다.

신태일과 릴마블은 지난해 11월 유튜버 김윤태의 표절 의혹 제기 후 갈등을 빚어왔는데, 김윤태는 당시 “릴마블이 내 ‘시키면 한다’ 콘텐츠를 베꼈다”며 릴마블을 원색적으로 비난했었다.

김윤태의 동료 유튜버인 신태일도 여기에 가세해 릴마블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는데, 이에 릴마블은 “신태일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그리고 지난 10일 신태일을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한 시청자에게 릴마블 집 주소를 제보 받았다”며 “그 동안 쌓인 것도 많았는데, 잘 됐다. 만나서 패겠다”고 말했다.

그는 릴마블이 산다는 주소 일부를 공개한 후 “여기가 진짜인지 낚시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증거까지 확보했다”며 “다음 주 평일 중으로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영상출처: Youtube ‘신태일유튜브’

이에 릴마블은 다음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며 “찾아오려면 찾아와라, 정말 너 같은 미친XX는 처음 본다. 진짜 뭐하는 XX냐. 너무 화가 난다. 나를 화나게 하고 싶었다면 진짜 박수치고 싶다 대단하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내 주소를 제보한 사람이나, 신태일이나 둘 다 미친XX”라며 “정말 도가 지나치지 않느냐. 열심히 내 갈 길 가려고 하는데, 굳이 이렇게 또 1절만 하지. 이렇게 싸워가지고 어그로 끌어보려고”라고 말하며 “오면 언제든지 상대해주겠다, 자기 입으로 말했으니, 꼭 찾아와라. 그 때 보자”고 말했다.

영상출처: Youtube ‘릴마블 Lil Marvel’

신태일은 유튜브 구독자가 72만 명에 이르는 ‘유튜브 스타’이며, 릴마블 또한 구독자 110만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실험 영상과 비트박스 영상이 주 콘텐츠다.

한편 두 사람의 영상은 조회수 100만을 넘어가는 등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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