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도 않은 친구의 장례식을 올린 이유 (동영상)

2017년 2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트위터 Ben Hull(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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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 빠져 친구들에게 소홀해진 한 남학생이 친구들에 의해 강제 장례식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미국의 한 매체는 여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하면서 친구가 떠나갔다며 장례식을 연 남학생들의 웃픈 이야기를 전했다.

주인공은 아담 밀너(Adam Milner). 그는 여자친구가 생긴 이후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에게 소홀해지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본 친구들은 하나같이 “아담을 잃었다.”고 말하며 그를 위한 장례식을 준비했다.

특히 장례식을 준비한 친구들 중 한 명인 벤 혈(Ben Hull, 19)는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장례식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담의 사진과 촛불로 ‘추모 단상’을 꾸민 모습이 담겼다. 평소에 아담이 좋아하던 비디오게임 리모컨과 담배도 놓여 있었으며 애도한다는 뜻이 담긴 ‘RIP’이라는 문구도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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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에 참석한 친구들은 정장 차림으로 울먹거리기도 했다.

친구들은 정말 아담이 죽기라도 한 것처럼 오열하며 “아담. 너는 여자친구가 생겼을 때 우리에게 “너희와 어울릴 시간이 있어.”라고 말했는데 지금 넌 어디에 있는 거니?”라고 말했다.

친구들이 아담의 장례식을 진행하는 동안 아담은 기숙사 방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직접 장례식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친구들이 장례식에 오지 못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친구들의 우정에 폭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담은 장례식 이후 친구들이 노력에 고마움을 표하며 여자친구와 친구들 모두에게 소홀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상출처: 페이스북 Ben H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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