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가 팬에게 야구점퍼를 선물로 주자마자 화가 난 이유(사진 3장)

2017년 2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산이 페이스북 / 중고나라


2221


“싫음 내놔 이 새키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산이 야구 점퍼 중고나라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4년 동국대학교 축제에 산이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각했다고 한다. 콘서트가 끝나고 산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국대! 늦어서 미안한데 너무 뜨겁게 놀아줘서 더 미안하다. 나도 흥분해서 입고 있던 옷까지 다 벗어 던졌다”며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중고나라에서 산이의 점퍼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분위기는 180도 바뀌었다.

당시 점퍼를 받은 A 씨는 “종료된 지 1시간도 안 된 산이 콘서트에서 폴로 랄프로렌 야구 잠바를 던져서 받았습니다”라며 “구매하고 싶으신 분은 가격적으셔서 문의하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후 이 글을 본 산이의 반응은 어땠을까?

“싫음 다시 내놔 이새 X야. 우리 엄마가 생일선물로 사준 소중한 옷을 늦었는데도 너무 뜨겁게 호응해줘 감사 표시로 던진 걸 어떻게 너 같은 X이 받냐”

이후 A 씨는 즉각 산이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고 사건은 마무리됐다고 한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도 산이 귀엽다. 진짜 열 받았을 텐데 말을 귀엽게 하네”, “받자마자 팔 생각하는 게 신기하다”, “점퍼가 소중한 건데 그만큼 잘 놀아줘서 감사 표시로 준건데 진짜 인성 이상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며 A 씨를 질책했다.

20202020

222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