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사랑의 전쟁” 사기결혼 당했던 연예인

2017년 2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MBN ‘황금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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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계인이 사기 결혼을 당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이계인이 출연해 이혼과 재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계인은 “이혼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악몽이 떠오른다. 인연을 만나길 바랐는데 악연을 만났다”고 말하며 “사실혼은 했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부인과 함께 살았다. 그런데 전 부인이 결혼 후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당시 장모님께 전화를 드려봤지만 ‘친구 집에 갔다’, ‘아는 언니 집에 갔다’ 등 매번 변명을 했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알고보니 전 부인이 함께 동거하던 남자가 어려움을 겪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계인을 남편으로 선택했던 것.

이계인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두 사람을 붙잡았다. 그런데 그 남자가 ‘저 여자가 제 인생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한 번만 살려주세요’라고 하더라 소름이 끼쳤지만 처절하게 비는 모습에 처벌 없이 두 사람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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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헐 이런 사연이…” “이거는 현실 사랑과 전쟁이다” “헐 마음 고생 엄청 심했겠다” “와 별 미친 사람이 다 있구나” “세상에 못된 인간이 너무 많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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