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었던 여성이 6년이 지나서 할 수 밖에 없던 이유(사진 3장)

2017년 2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foxnews(이하)


Stalker in a Dark Alley


서로 의지를 하며 암과 싸워나가던 커플이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사연이 밝혀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폭스뉴스는 한날한시에 암에 걸려 투병하던 커플이 6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 사연을 보도했다.

미국 뉴저지에 사는 애슐리 우드(Ashley Wood ·  25)와 케빈 소찬차크(Kevin Sochanchak · 26) 커플은 같은 학교 출신이다.

과학수업에서 로맨스영화처럼 첫눈에 반한 둘은 사랑을 키워나갔고, 지난 2011년에 결혼식을 올리려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결혼식 날짜를 잡기 며칠 전 애슐는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 당장 항암 치료를 해야 했던 그녀는 결혼을 잠시 미루기로 한다.

그러나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얼마 가지 않아 지난 케빈까지 위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애슐리와 케빈은 동시에 항암 치료를 받으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겪었으나, 서로에게 의지하며 암을 극복했다.

그렇게 삶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은 커플은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케빈은 “시한부 판정을 받고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다”며 “하지만 애슐리와의 ‘결혼 약속’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결국 두 커플은 지난 11일, 6년 동안 미뤄왔던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6년 만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애슐리는 “둘 다 암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생활했을 때는 너무나 힘들었다”며 “기적처럼 건강을 되찾았다. 그리고 영원한 사랑도 되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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