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되면 북한 지역은 4개국이 나눠 가지자” 중국의 통일 제안

2017년 2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MBN 뉴스 캡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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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반도가 통일’ 됐을 때 북한을 4개국이 분할통치하자고 제안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국이 제안한 한반도 통일 형태”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5년 8월 원전반대그룹이 원자력발전소 자료 등에 이어서 정부기관 문서로 추정되는 자료를 공개했다.

이 문서 중에는 한반도 통일 관련 시나리오가 담겨 눈길을 끌었는데, 한반도 이북 지역의 지도와 함께 ‘북한지역을 4개국이 분할 통제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합참에 요청함’이라고 되어 있다.

그 자료에 따르면 한반도 통일 시 한국은 평양 외곽인 평안남도와 황해남·북도, 미국은 강원도, 중국은 함경남도와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를, 러시아는 함경북도를 통제하게 된다.

평양은 4개국 공동 담당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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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통일되면 우리나라가 전체를 통제하는 것이 아닌 주변 강대국들의 통제 아래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중국의 제안이라는 이 계획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미국이 한반도 통일을 지원하기보다 중국과 마찰을 최소화해 한국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말도 안 된다 중국 일부의 그냥 의견 같은데..” “미국이 있는 한 저건 진짜 뇌내망상일 뿐” “중국사람들 땅 욕심 엄청난데…” “미국이 허락할 리가 없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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