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녀의 음주・역주행으로 풍비박산 난 피해자 측 최근 소식 (동영상)

2017년 2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Youtube kyung its , SBS 뉴스 캡처


010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양평 아우디 음주 역주행 사건 피해자가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는 면허를 취득한 지 얼마 안 된 초보운전자 20대 여성이었다. 친구들과 양평으로 놀러 온 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중 반대 도로로 진입하면서 ‘소나타’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자 최 씨의 부인은 허리와 고관절 수술을 받았고 최 씨는 장 파열로 평생 배변 주머니를 차게 됐다. 하지만 가해자는 운전자 및 동승객 모두 가벼운 타박상뿐이었다.

피해자 최 씨 부부를 힘들게 하는 것은 ‘신체적 고통’뿐이 아니었다. 매일 밤 불면증과 사고 후유증으로 ‘신경정신과’ 치료까지 받아야 했고, 결국 후유증을 이기지 못한 채 힘든 나날 속에 설상가상 뇌출혈로 쓰러져 가족 곁을 떠났다.

그렇다면 지금 ‘가해자’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987080

당시 가족들은 가해자가 초범이고 초행길이라는 이유로 합의를 해주지 않아도 처벌이 가벼울 것이라는 의견에 ‘합의’를 결정했고, 그 결과 가해자는 사회봉사 80시간과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한편,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자는 법안은 국회마다 발의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 ‘솜방망이 처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영상출처: Youtube kyung its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