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임신 못시킨다고 이웃집 남자 ‘고소’한 남편

2017년 2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Upset couple after an argument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에 빠진 남자가 이웃집 남자에게 돈을 주고 임신을 부탁했지만, 이것도 실패하자 돈을 돌려달라며 이웃집 남자를 고소하는 법정분쟁이 벌어졌다.

독일에 살고 있는 드미트리우스 소폴러스(29)는 결혼 후에 오랜 기간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병원을 찾은 소폴러스는 자신이 불임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상실감에 빠졌다.

결국 그는 아내를 설득한 뒤 두 아이의 아빠인 이웃집 프랭크 마우스(34)에게 임신을 위해서 자신의 아내와 관계를 맺어줄 것을 부탁했다.

2000유로를 받은 프랭크는 소폴러스의 아내를 임신시키기 위해 6개월 동안 일주일에 3번씩 총 72여번의 관계를 맺었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다.

6개월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자 소폴러스는 마우스를 데리고 의사를 찾아 갔고 그 결과 마우스 역시 불임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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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영화 ‘대학살의 신’ 캡쳐

자신이 불임이라는 사실에 놀란 마우스는 아내를 추궁했고 그 결과 자신의 자식들이 아내의 외도로 생긴 것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소폴러스는 계약 위반을 들어 마우스를 고소한 상태이며 마우스는 계약에 임신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없었을 뿐 더러 자신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돈을 돌려줄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고 독일의 한 매체가 보도했다.

한편 아내의 외도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은 마우스 역시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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