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시키지 않아도 ‘세월호 참사’ 낙서 찾아 직접 지운 시민 (사진 5장)

2017년 2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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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발견된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를 모욕하는 낙서를 보고 화가 난 한 시민이 자발적으로 지운 사실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지하도 낙서 지운 시민’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는 논란이 된 세월호 참사 모욕 낙서를 한 시민이 솔선수범하여 지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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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구스타디움 앞 지하보도에는 붉은색 스프레이로 세월호 희생자를 모욕하는 낙서가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를 본 한 시민은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직접 해당 문구를 지우기 시작했고 “힘든 일요일이 힘든 월요일이 되겠군… 그래도 맘 편하게 잘 수 있겠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낙서를 깨끗하게 지운 모습을 공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훈한 소식 너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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