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7.5원을 포기해야 하나요?”

▼사진출처 : 뽐뿌

10원도 안 되는 돈을 받고자 이의제기를 한 남성이 누리꾼들의 비웃음을 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월급 7.5원을 포기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생산직 업무를 맡고 있다는 A 씨는 회사 월급 시스템에 불만이 많았다. 예컨대, 잔업을 30분씩 할 때면 버려지는 돈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잔업시간이 20.5시간이라고 가정할 때, A 씨가 받는 돈은 160,207.5원이다. A 씨는 ‘7.5원’이라는 돈이 버려지는 거에 대해 불만이 하늘을 찔렀다.

이를 두고 A 씨는 “1원 단위도 돈이어서.. 총무과 가서 알아봤는데 핀잔만 들었다”며 “이런 걸러 온 사람은 제가 처음이라는데…. 제가 잘못된 건가요?”라는 말과 함께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으세요?”, “진짜 글만 읽는데 레전드다”“따지러 갈 시간에 7.5원 벌었겠다”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며 A 씨를 질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자신이 잘못됐다는 걸 깨달은 A 씨는 “댓글 보면서 제가 참 생각 없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저처럼 쪼잔하게 살지 맙시다!”라는 말과 함께 훈훈하게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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