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몸’ 팔아서 닌텐도 산 남자

2017년 2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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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제의로 몸을 판 남자, 그리고 뜻밖의 구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몸 팔아서 닌텐도 산 남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한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일었던 과거 5만원 권 지폐 여러 장을 ‘인증’한 한 남성의 글이었다.

그는 자랑스럽다는 듯 ‘질문 받는다’라는 글을 올린 뒤 자신의 썰을 풀었다.

글에 따르면 이날 그는 신촌에서 대뜸 한 아줌마를 만나게 됐다.

그는 “앞에서 경적 소리가 나서 보니 주차된 아우디에서 아줌마가 나와서 ‘약속 있어요?’ 이러는데 말이 아줌마였지… 여기서 살짝 설렜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들을 카페로 향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아줌마는 그에게 “유학 간 아들을 닮았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들은 카페에서 모텔로 이동했다.

그는 “튈까 생각했는데 모텔까지 가게 됐다. 씻지도 않고 존X 당한 것 같음. 나 한 거 아무 것도 업음. 뭐했는지도 모르겠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끝나고 자기 집에 같이 가자는데 약속 있다고 하니 내 번호 받아갔다. 나 데려다준다고 하는데 괜히 딴 것도 털릴 까봐 걍 알아서 간다고 하고 왔다. 지금 집 가는 중. 이제야 좀 실감나네”라고 덧붙였다.

그로부터 14분 후 그는 또 다시 글을 올렸다. 닌텐도 가격을 문의하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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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으. 더럽다”, “근데 갑자기 길에서 그럴 정도면 외모가…?”, “한심하다 한심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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