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노트] 소리 없는 국정원 충성 그 뒤에 숨겨진 배후는 누구?

2017년 2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포스트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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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충성 그 뒤에 숨겨진 배후는 누구?’

[5163 해킹부대 사건]

1.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습니다.

혹시나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킬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습니다.”

– 故 임씨 유서 내용 中

2. 2015년 7월 18일 경기도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 임씨.

3.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임씨는 국정원 팀장급 간부로 당시 ‘해킹팀 유출사건’에 관여된 인물이었다.

4. 이탈리아의 한 해킹 프로그램 판매업체가 누군가로부터 해킹을 당해 고객 명단이 모두 노출됐는데, 고객 명단에는 한국의 ‘5163부대’가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5. ‘5163부대’는 국정원의 대외용 명칭.

6. 더욱이 유출된 자료가 분석되면서 국민들은 국정원이 ‘해킹프로그램’을 통해 민간인을 사찰하고 선거에 개입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7.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임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고 ‘국정원 사찰 및 선거 개입’ 논란에 불을 지폈다.

8. 유서에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임 씨’. 도대체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진실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는 국정원.

09. 해킹팀의 유출 자료가 모두 ‘선거’를 향해 맞추어지고 있는 지금, 어쩌면 우리는 아주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10. 18대 대선을 앞두고 터진 ‘국정원 댓글 사건’부터 국정원 팀장의 자살까지.

국정원 직원들의 소리 없는 헌신은 과연 누구를 향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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