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쓰레기를 택배로 부친 어머니의 사연

2017년 2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twitter ‘Connor c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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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쓰레기를 택배로 부친 어머니

지난 19일(현지 시각) ABC뉴스는 미국 웨스트미니스터 대학에 재학중인 코너 콕스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코너 콕스는 어머니에게로부터 이상한 택배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어머니에게 두 개의 박스를 받았는데, 하나는 음식이었고, 다른 하나는 휴지나 음료 캔 등의 쓰레기로 가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잘못 보낸 것 같다”고 택배의 정체를 알렸다. 하지만 뒤이어 어머니의 대답을 듣고 그동안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고 밝혔다.

택배의 정체가 무엇이길래 코너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까지 했던 걸까?

택배의 정체는 바로 자신의 방에 있던 ‘쓰레기’였다. 어머니는 “방학 동안 버리라고 해도 말 안 듣고 내버려 둔 너의 쓰레기다”고 대답했던 것이다.

이에 코너는 “엄마는 내 가장 힌찬 친구 같다”며 “앞으로는 방 청소를 깔끔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 센스가 장난 아니다. 엄청 웃겼다.”, “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시지?”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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