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현실로!” 목에 걸던 사원증 이제는 손가락에 이식 (동영상)

2017년 2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Youtube Jan Hubík 캡처(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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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증을 매일 챙기지 않아도 손가락에 이식할 수 있는 회사가 등장했다.

벨기에의 한 디지털 마케팅 회사는 목에 거는 사원증 대신 마이크로칩을 손에 심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매일 사원증을 챙기기 싫은 사원의 경우 무선 송수신 장치를 엄지와 검지 사이에 이식받을 수 있는데 이것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반지 모양의 칩을 끼도 다닐 수도 있다. 이 마이크로칩에는 개인정보는 물론 회사와 관련된 정보까지 포함되어 있다.

전자기기를 생물에 결합하는 방식을 ‘바이오해킹’이라고 부르며 편리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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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자화폐용 칩을 몸에 심을 경우 추가 결제수단이 없어도 손만 대면 결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용 칩 이식 세트를 판매하는 사이트도 생겨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에 따른 논란도 있다. 이직자가 생길 경우 매번 칩을 제거해야 하는 것은 물론 개인정보가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즉, 누군가 다른 네트워크로 마이크로칩에 접속한다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정보가 새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이런 논란 속에서도 전문가들은 바이오해킹을 선호하는 회사는 늘어날 것으로 보며 다양한 기술과 상호작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상출처: Youtube Jan Hubí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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