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장에 끌려가기 싫어하는 모란시장 강아지 (동영상)

2017년 2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Youtube 카라 캡처(이하)


000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성남시에서 열리는 모란시장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강아지 영상을 공개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측은 “철장 속 작은 개 한 마리가 지목당하자 마치 위험을 감지한 것처럼 처절히 짖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개의 목에 올가미가 걸렸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는 도살장으로 끌려갔고 개를 지목한 아주머니는 ‘고기’를 기다리는 듯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몇몇 사람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다른 개가 작은 철망에 넣어졌고 어둑한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02

공개된 영상 속의 개는 가기 싫다는 듯 안간힘을 다해 버텼지만 결국 성인 남성의 힘을 이기지 못한 채 어딘가로 끌려가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측에 따르면 이 영상은 최근 촬영된 것으로 “지난 12월 이재명 성남시장과 모란 개시장 상인들은 도살 시설 자진 철거를 약속한 바 있다.”고 말하며 “약속이 이행되고 있는지 지켜보기 위해 답사를 다녀온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글을 통해 동물보호시민단체 측은 ‘자진 철거’를 꼭 이행해달라고 다시 한 번 더 요구했다.

영상출처: Youtube 카라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