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소식을 들었다” 문재인 캠프에서 경호 인력을 배치한 이유는?

2017년 2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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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이 문재인 전 대표를 테러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김어준은 문재인 캠프 관련하여 단독 뉴스를 전했다.

그는 “단독이다. 내가 문재인 캠프와 연락을 자주 하는데 문재인 캠프에서 그저께부터 문재인 경호 인력을 배치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캠프 관계자에게 물었다. 왜 경호 인력을 배치하냐고 대통령 놀이한다는 소리 딱 듣기 좋다고 오버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캠프 관계자가 “보수단체 특공대 운운하면서 뭔가 테러를 가할 첩보를 입수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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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

그는 “처음에는 웃었다.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하겠냐고. 일종의 블랙메일 하나 가지고 뭘 그렇게 오버하냐고. 그런데 굉장히 진지하고 제보에 상당히 구체적으로 일시라든가 사람 이름까지 등장을 했다”며 “공개적으로 문제 삼지 말고 조용히 경호 대책을 세우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덧붙였다.

김어준은 “나는 이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특정후보를 상대로 특공대를 조직해서 테러할 거라는 제보를 입수해서 그게 너무 구체적이어서 경호 대책을 세웠다면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밝혀서 못 하게 해야지..저쪽 집단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구나” “진짜 어느 후보든 몸조심해야죠” “항상 걱정되던 부분인데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이래야 눈에 띄는 행동을 못함” “테러라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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