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선물 주고 싶다”고 말한 남자친구의 특별한 새해 선물

2017년 2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상하이스트(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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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받았다는 ‘돈으로 만든 꽃다발’ 선물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중국의 한 매체는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건넨 ‘특별한’ 꽃다발 선물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기억에 남는 꽃다발 선물을 만들기 위해 이달 초 지린성 창춘의 작은 꽃가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꽃가게에서 주인에게 1만 위안 (한화 약 170만 원)을 준 뒤 “새해를 맞아 여자친구를 위한 ‘진정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1만 위안 지폐로 꽃다발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가게 주인은 붉은색 빛을 띠는 100위안 지폐를 하나씩 말아 나무 스틱에 꽂아 꽃처럼 만들어 다발로 묶었다. 이렇게 완성된 ‘돈으로 만든 꽃다발’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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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차피 꽃은 시들 텐데 훨씬 실용적이다.”, “너무 좋은 선물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폐를 일일이 펴야 하는 거야?”, “그냥 차라리 여자친구에게 현금을 주고 꽃 한 송이 같이 주는 게 좋을지도.”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한 남성은 현금 5,000위안 (한화 약 85만 원)의 꽃다발로 프러포즈하는 사연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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