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신종 범죄 수법에 당할 뻔한 여성

2017년 2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Facebook ‘Ashley Hardac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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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범죄 수법에 당할 뻔한 여성이 범죄 현장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미국 미시간 주에 사는 애슐리 하드에이커는 “공포를 느꼈다.”라고 말하며 직접 경험한 소름 끼치는 일을 전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대형 마트에서 근무하는 애슐리는 퇴근 후 주차장에 세워 둔 차를 향해 걸어갔다. 차에 타려는 애슐리는 앞 유리 와이퍼에 파란색 셔츠가 끼어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누군가 셔츠를 떨어뜨리거나 버렸다고 설명하기에는 너무 정확하게 와이퍼에 끼어있는 것에 본능적으로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게다가 셔츠는 와이퍼에 감겨있어 아무리 와이퍼를 작동시켜도 떨어지지 않았다. 이는 애슐 리가 직접 셔츠를 빼내도록 의도적으로 만들어 둔 함정이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애슐리의 차 양쪽에는 각각 한 대씩 차가 주차돼있었고 그중 한 차량은 이미 시동이 걸린 상태였다.

순간 애슐리는 최근 이 지역에서 유행하는 ‘신종 범죄 수법’이 떠올랐다. 이는 차 와이퍼에 사물을 올려두고 차량 주인이 와이퍼에서 물건을 치우려는 순간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특히 여성 운전자를 상대로 이루어지는 수법이다.

이 상황을 빠져나가기 위해 애슐리는 침착하게 운전대를 잡았고 차를 안전한 곳으로 움직였다. 이후 차에서 내려 최대한 빠르게 셔츠를 빼낸 뒤 집으로 향했다.

범죄의 대상이 될 뻔한 애슐리는 “내 차 위에 왜 올려져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회사 경호업체에 연락해서 경호를 부탁해야겠다.”고 말하며 “차 앞에 있는 사물을 함부로 만지지 말아라.”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소름 끼친다.”,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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