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마자 분쇄기에 갈리는 수컷 병아리들 (동영상)

2017년 2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 및 영상출처 : ‘Pet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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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낳을 수 없는 수컷 병아리들의 최후

지난 23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갓 태어난 수컷 병아리들을 산 채로 분쇄기에 갈아 죽이는 공장의 실태가 담긴 동영상을 보도했다.

영국의 한 병아리 공장에서 촬영된 영상 속에서 아기 병아리들이 무더기로 철창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이 보였다.

녀석들은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위험을 감지하지 못한 채 ‘삐약삐약’ 거리며 웃고 있었다.

그러나 곧 병아리들은 컨베이어 벨트 위에 차례로 올려져 어디론가 향하더니 ‘분쇄기’ 아래로 떨어지며 최후를 맞이했다.

이처럼 수천 마리의 수컷 병아리들이 잔인한 죽임을 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녀석들은 시장에 팔 달걀을 낳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경제적 가치가 없는 수컷 병아리들은 태어나자마자 유명을 달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생명을 무조건 경제적 가치로 보는 게 안타깝다”, “도살을 하더라도 좀 더 깔끔한 방법으로 도살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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