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삼성 관계자 협박 “돈 안 주면 다 같이 죽는 길이다.”

2017년 2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SBS 뉴스 캡처


00


최순실 씨가 “돈 안 주면 다 같이 죽는 거야.”라고 삼성 관계자를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MBN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 씨가 삼성 관계자들을 협박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국정 농단 사태가 일어난 이후 삼성 관계자들은 독일에 거주하는 최순실 씨를 만나러 움직였다.

이 자리에서 최 씨는 삼성 관계자들에게 “앞으로 돈이 지원되지 않으면 직원을 통제할 수 없다. 삼성도 같이 죽는 거다.”라고 협박성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 씨는 자신의 딸에게 7억 원 이상의 명마를 지원해줬지만, 말의 주인이 여전히 삼성으로 등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한편, 최 씨는 삼성 합병 과정을 자신이 직접 도와줬는데 은혜도 모른다고 화를 냈다고 전해졌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