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는 거 다 뻥인데 넘나 좋으신 부장님~” 오늘자 인스타 여사원

2017년 2월 24일   School Stroy 에디터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및 온라인커뮤니티(에펨코리아) 

Businessman talking with mid adult woman


“넘나 좋으신 부장님~”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인스타 여사원’ 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높은 조회수를 자랑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은 한 회사원 A씨가 상사인 김** 부장님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린 것이다.

A씨는 이른 아침 부장에게 “부장님, 000입니다. 저 몸이 안 좋아서 병원 들렀다가 출근하겠습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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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문자를 2시간 후에 발견한 부장은 “많이 아파.. 조심하고 천천히 오삼”, “늦게 보았네.. sorry…ㅠㅠ”라고 오히려 미안함을 표시했다.

하지만 ‘아프다’는 것은 모두 거짓이었다. A씨가 이를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리며 “넘나 좋으신 부장님.. 몸이 안 좋아서 병원 들렀다 간다는 건 당연 뻥인데도 본인이 문자 늦게 봤다고 sorry라고 하시는 울희 부장님.. 출근하겠다고 하고 그냥 재껴버렸는데도 오늘 암말도 안 하시는 우리 부장님.. 이런 부장님들만 계시면 일할 맛 나겠지만 5명의 부장님 중 이분 포함 두 분만 좋으심ㅋ 그래서 일할 맛 안남ㅋㅋ”이라고 폭로했기 때문.

아프다는 핑계로 회사에 결근도 하고, 또 자신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 부장의 모습에 기분이라도 좋았던 것일까.

누리꾼들은 “영원히 쉬면 될듯”, “그리고 다시는 출근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끼리 톡에서 저러는것도 아니고 다보는 곳에서 도대체 왜?”라며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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