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3년 만에 ‘혼자’ 집 찾아온 8살 어린이

2017년 2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중국 CCTV NEWS 및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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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 실종됐던 어린이가 3년 만에 혼자 집을 찾아온 소식이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28일 KBS는 중국 꾸이저우성 꾸이양시에서 3년 만에 8살이 되어 나타난 줸(8)의 사연을 보도했다.

기억을 더듬어 집을 찾아온 줸. 3년 동안 애타게 찾던딸이 돌아온 소식의 기쁨도 잠시, 아이의 몸은 온통 상처 투성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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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줸의 말을 토대로 그의 집에서 걸어서 서너 시간 거리에 있는 유괴 용의자의 거처를 찾았다.

결혼 20년 동안 아이가 없었다던 그들. 처음엔 그들은 경찰에게 줸을 자신의 딸이라고 속이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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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우리는 버려진 아이를 데려다 키웠을 뿐 학대는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학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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