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2030 청춘들이 즐겨 먹는 ‘밥버거’ 영양성분 주의보

2017년 3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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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직장인들과 고시생들 사이에 인기몰이하는 ‘밥버거’가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모임은 서울 시내에서 밥버거 및 주먹밥 선호도가 높은 판매업소 25곳의 제품을 수거해 칼륨과 나트륨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밥버거 평균 나트륨이 약 910.7mg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하루 나트륨 권고 섭취량은 2,000mg의 45.5%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밥버거 판매 업체의 지점관리는 물론 조리법의 표준화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나트륨 과다에 비해 밥버거에 칼륨 함량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칼륨은 나트륨과 배율이 1:1이 적절하지만, 대다수 프렌차이즈 밥버거의 평균 함량은 98.1mg으로 나트륨 함량의 30% 미만이다.

만약 밥버거를 섭취해야 한다면 부족한 칼륨을 섭취하고 나트륨을 배출하기 위해 채소 과일 또는 유제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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