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신체 일부를 SNS에 올렸더니 소환장이 왔습니다”

2017년 3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tvN ‘혼술남녀'(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네이버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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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요즘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 신체 일부를 올렸더니 소환장이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달인 2월, 한 남성이 네이버 지식인에 올린 질문이었다. 원제목은 ‘얼마 전 경찰조사를 받고 왔습니다ㅠ(다음카페 사진 공유)’.

글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다음 카페에 부적절한 사진을 올렸다는 이유였다.

그는 “그 카페는 여성의 신체 부분(발, 다리)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진을 올리는 곳입니다. 저도 정말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지만 호기심에 여자친구 발과 다리 사진을 올린 적이 있어요”라고 고백했다.

사진 자체는 여자친구 허락 하에 찍었지만 카페에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는 제 3자의 신고에 의해 적발되었다.

여자친구에게 이 모든 사실을 털어놓은 그.

결국 여자친구는 그와 함께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고 “남자친구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라고 진술해줬다. 그 또한 초범으로 많이 뉘우치고 반성한다고 진술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여러 가지 걱정을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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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친 그거 왜 봐주냐”, “호기심으로 범죄?”, “아는데 왜 그랬어?”, “예비 성범죄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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