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막말 15년 참다가 핵사이다 날린 며느리

2017년 3월 3일   School Stroy 에디터
▼사진출처: KBS2 ‘왕가네 식구들’ 캡처(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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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며느리 둔 시어머니 불쌍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제 참을 만큼 참았으니 사이다 날렸어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 A씨는 “한 집안에 시집와서 주름살 늘어나는 것도 속상한데 시어머니 막말을 15년을 참고 산 며느리입니다”라고 밝혔다.

시어머니 B씨는 늘 A씨에게 “남편 나가서 힘들게 돈 벌어오는데 잘해라”, “네가 하는 일이 뭐가 있니 그거라도 해야지”라고 막말을 해댔다.

15년간 이어진 B씨의 지긋지긋한 잔소리에 A씨는 결국 “네 저는 잘하고 있어요.. 걱정 마세요. 저희 걱정 마시고 아버님 나가서 돈 벌어오시는데 잘해주세요~저는 애라도 키우지만 어머님은 저보다 하시는 일이 더 없으시잖아요~그거라도 하셔야죠”라고 일침을 날렸다.

생각지도 못한 며느리의 반격(?)에 버벅거리던 B씨는 이내 “네가 뭐가 불만이길래 말을 그딴 식으로 하니? 세상에 나 같은 시어머니가 어디 있니? 니들이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다고! 친구들은 자식 덕에 해외여행도 가는데”라고 속 긁는 소리를 했다.

이왕 날린 사이다 한 번더 날리자고 결심한 A씨는 “주변에 시어머니 욕하는 사람은 있어도 칭찬하는 사람은 없으니 최고로 좋은 시어머니라고 생각이 드시겠죠. 어머니께서 10번도 넘게 말씀하신 해외여행 보내 드린 친구 아드님. 그 집에서 장가갈 때 2억 전셋집 주고, 축의금도 다 주셨다던데요? 저희는 저희가 번 돈으로 결혼 준비하고, 축의금은 구경도 못해서 시작이 다르잖아요. 절약해야죠~”라고 똑부러지게 대답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한 번도 해외 나가본 적도 없어요”라며 “어머니 친구분들이랑 해외여행 가신다고 해서 30만원 경비 드린 것도 손 떨려서 겨우 드린 거예요”라고 하지 B씨는 욕설을 내뱉었고, 순간 A씨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속이 후련하다는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사이다네”, “고구마 먹은 속이 뚫린 기분”, “할말은 하고 삽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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