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결과 밝혀진 사람의 외모에 영향을 주는 ‘이것’

2017년 3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Cream smiley face on girl shoulder


이스라엘의 한 대학교 연구팀이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영국의 한 매체는 히브리 대학교 연구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이름’과 ‘외모’의 상관관계를 조사하는 연구를 했는데, 연구 결과 사람들이 얼굴만 보고 상대방의 이름을 추측할 때 맞추는 확률은 약 20~25% 정도에 달했다.

그러나 사람 얼굴을 인식하도록 프로그래밍을 하고 컴퓨터가 외모를 보고 맞출 때의 확률은 50% 이상 높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사람마다 갖는 이름이 얼굴에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다. 연구진들은 “특정 이름에 대한 인식과 편견이 외모와 이름을 연결하는데, 무의식적으로 이름에 걸맞게 행동하려고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사람의 경우 이름에 걸맞게 행동하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쉽게 이해하려면 정우성, 김태희, 유재석 등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연예인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이해하면 된다.

다소 당황스러운 연구 결과 같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떤 뜻인지 알 것 같다는 공감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누리꾼들은 “하긴 연예인들 이름의 범죄자는 거의 없다.”, “이름따라 산다는 말이 어느정도는 맞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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