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느끼해요 물보다는 진하지만…” 여자들이 말하는 정액의 맛은?

2017년 3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영화 ‘님포매니악’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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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말하는 정액의 맛은 어떨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들이 알려주는 정액의 맛”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매체에서는 정액을 입에 사정해 본 경험이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정액의 맛’과 입에 사정하는 것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한다.

한 여성은 정액의 맛에 대해서 “그냥 느끼해요. 점성은 유자 건더기를 뺀 유자차 정도인 것 같아요. 물보다는 조금 진하지만 요구르트만큼은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정액을 입에 사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 상관없어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은 남성의 식습관에 따라서 정액의 맛이 다르다고 전했다.

“어떤 남자는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갖고 있었어요. 그 남자 정액은 투명도도 높고 삼킬 때도 별로 거부감이 없었어요. 그런데 고기, 스테이크, 이런 거 엄청 먹는 남자는 정액 특유의 냄새도 훨씬 진해요. 한번은 목으로 삼키다가 잘못 삼켜서 토할 뻔한 적도 있어요”

Passionate couple

사진출처: gettyimagesbank

입에 사정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먹어보지 않은 여성들은 정액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했다.

“콧물이 20배 정도 농축된 맛? 생각해보니까 짜고 쓰고 조금 신맛도 나요”

또 다른 여성은 “저 같은 경우는 그래서 남자가 제 입에 하고 나면 꼭 키스를 해요. 그걸로 남자를 테스트하는 것 같기도 해요. 자기가 안 먹으면 이기적이잖아요. 그런 사람이랑은 오래 못 가죠”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마다 정액 맛이 다르다던데…” “용케 저런 걸 얘기해주는 여자들을 이곳저곳에서 잘도 찾아냈다” “아무짝에 쓸모 없는 글” “그래서 저분들 실존인물인가” “득은 없고 실만 가득한 글이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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