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손’을 보면 조루 여부를 알 수 있다”

2017년 3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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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손을 보면 조루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4일 영국 매체 미러는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들이 남성의 손을 보고 성적 능력을 판단할 방법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의 약지 길이가 검지의 길이와 같거나 짧은 사람이 오랫동안 성관계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약지가 검지보다 길 경우에는 조루일 확률이 증가한다.

연구를 발표한 데이비드 골드마이어 박사는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테스토스테론’을 많이 접할 경우 약지가 더 길게 자란다”며 “테스토스테론은 사정을 담당하는 뇌의 수용체를 손상시킨다”고 설명했다. 태아 때의 호르몬 노출이 사정을 담당하는 뇌의 수용체에 영향을 주어 사정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것.

또한 골드마이어 박사는 “태아의 호르몬 노출은 조루증을 유발하는 새로운 위험 요소”라며 호르몬과 조루증을 연결시켰다.

upset man sitting on bed with disappointed woman

사진출처: gettyimagesbank

검지와 약지의 길이에 대한 연구는 많다. 검지가 길수록 성기가 크고 심장병에 걸릴 확률은 잘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검지가 짧은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적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한편, 조루 문제는 남성 인구의 3분의 1이 경험하는 문제라고 하며 성의학계에서는 1분 이내에 성관계가 끝날시 조루증으로 진단한다고 한다. 조루증이 아닌 남성들의 평균 성관계 시간은 5분에서 7분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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