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살인을 저지르고 인육까지 먹은 ‘할머니’ 살인마

2017년 3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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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살인을 저지르고 인육까지 먹은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할머니’ 살인마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할머니 살인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타마라 삼소노바는 러시아의 연쇄살인마이자 식인마로 무려 20년간 살인을 저질렀다고 알려졌다.

할머니 살인마로도 알려진 그는 7월 28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같은 건물에 사는 79세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연못에 내다 버린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자택을 압수수색 하던 중 그의 일기장을 발견했는데, 그 일기장에는 삼소노바가 저지른 살인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고 한다.

그는 11살 때부터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며, 일기장 속 한 페이지에는 “집주인 보료다를 죽여 화장실에서 토막 냈다”며 “비닐봉지에 담아 동네 곳곳에 내다 버렸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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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자들이 사진을 찍으러 오자 웃는 표정으로 키스를 날리는 포즈를 날리는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취재진이 왜 사람을 죽였냐고 묻자 “위층에 사는 귀신이 죽이라고 시켰어요. 나는 유죄고 처벌받아야 해요. 살 곳이 없어요. 난 매우 늙었고 이젠 편하게 쉬려고 이런 일을 저질렀죠. 감옥에 들어가기로 결정했고 감옥에서 죽을겁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법원에서 구속이 확정되자 박수를 치며 미소를 지었다고.

현재 이 타마라 삼소노바는 러시아 여성에게 내려질 수 있는 법정 최고형인 징역 25년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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