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 싫어서..” 메르스에 걸렸다고 허위신고한 공익요원

2015년 6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한 공익요원이 출근하는 것이 싫어

메르스에 감염됐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징계를 받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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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 한 사단법인에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

김모 씨는 지난 8일 “교통사고 진료 과정에서

메르스 의심자와 접촉했다”면서 “이후 병원으로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이 와 출근이 어렵다”고

회사측에 통보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실제로

출근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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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dc.gov

이에 사단법인 관계자는 메르스 의심자 발생 사실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보건소 담당 공무원이

해당 병원에 메르스 의심자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공무원은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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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확인 결과 김 씨의 말은 허위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에게 “회사에 가기 싫어 거짓말을 했다”는

자백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관련기관에 사실을 알리고

징계토록 통보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