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및 방송화면 캡처
과거 슈퍼스타K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장문복. 그가 이번엔 ‘프로듀스101’에 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심으로 잘됐으면 좋겠는 장문복’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속에는 슈스케 출연 이후 지금까지의 장문복의 다소, 어려웠던 과거 시절이 담겼다.
장문복은 지난 2010년 6월,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아웃사이더의 속사포랩을 선보였다.
힙합을 좋아한 중학생의 진지한 오디션이었지만 당시 그의 다듬어지지 않은, 다소 독특한 스타일의 랩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악마의 편집’으로 재구성됐고 곧바로 전국민의 ‘조롱거리’가 됐다. 사람들은 그를 ‘힙통령’이라고 불렀다.
▲영상출처 : young kyu Choi(유튜브)
급기야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과하며 제발 그만해달라는 부탁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대학에 입학한 장문복. 그를 향한 조롱은 여전히 계속됐다. 그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슈스케 출연이 한참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췍’으로 도배될 정도였다.
그리고 2016년, 그는 자신을 조롱거리로 만드는데 가장 일조했던 단어인 ‘힙통령’과 ‘췍’이라는 제목의 곡을 들고 래퍼가 되어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났다.
다음은 힙통령의 가사다.
누리꾼들은 어린 나이에 전국적으로 웃음거리가 된 후 음악이 싫어졌을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지금껏 달려온 멘탈이 너무 대단하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것 같다는 것. 심지어 그의 인스타그램 아이디 역시 check_hiphoppresident.
장문복은 지난해 4월, 아웃사이더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아웃사이더가 소속된 오앤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싱글곡을 발표하는 등 정식 래퍼로 활동 중이다.
그리고 2017년 3월, 교복을 입고 나타났다. 9일 첫방송 이후 이미 SNS에는 그에 대한 이야기로 뜨겁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장문복, 진심으로 잘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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