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말기’ 진단 받자 남편이 도망가 버린 그녀의 눈물

2017년 3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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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태국에 사는 위라몬 인타네스(Wiramon Inthaneth, 36)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위라몬은 6개월 ‘유방암 말기’를 진단받았다. 이 사실은 안 남편은 그녀를 보살피는 대신 그녀와 이혼하고 그녀 곁을 떠나버렸다.

악성 종양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고, 상태가 심각해 가슴이 썩어 들어가면서 상반신으로 점차 퍼져 심한 통증을 느껴야 했지만 가족을 생각해 고통을 참아왔다.

 

위라몬은 “평생을 함께하겠다고 약속한 남편이 도망갔다. 내 탓임을 알면서도 눈물이 흘렀다”며 “매일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그것보다 딸을 먹여 살릴 생활비도 구하기 어렵다. 너무 아프고 막막하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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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돕겠다고 나섰고 자선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해 치료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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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원봉사자는 “그녀는 나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그 동안 참아왔던 설움이 밀려온 것이다”며 “그녀를 버리고 도망간 남편에게 화가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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