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mirror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태국에 사는 위라몬 인타네스(Wiramon Inthaneth, 36)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위라몬은 6개월 ‘유방암 말기’를 진단받았다. 이 사실은 안 남편은 그녀를 보살피는 대신 그녀와 이혼하고 그녀 곁을 떠나버렸다.
악성 종양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고, 상태가 심각해 가슴이 썩어 들어가면서 상반신으로 점차 퍼져 심한 통증을 느껴야 했지만 가족을 생각해 고통을 참아왔다.
위라몬은 “평생을 함께하겠다고 약속한 남편이 도망갔다. 내 탓임을 알면서도 눈물이 흘렀다”며 “매일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그것보다 딸을 먹여 살릴 생활비도 구하기 어렵다. 너무 아프고 막막하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돕겠다고 나섰고 자선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해 치료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자원봉사자는 “그녀는 나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그 동안 참아왔던 설움이 밀려온 것이다”며 “그녀를 버리고 도망간 남편에게 화가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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