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결별통보 남친 아파트에 불…20명 대피소동

2015년 6월 10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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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서 방화추정 아파트 화재…주민 20명 긴급대피
(청주=연합뉴스) 지난 9일 오후 9시 15분께 충북 증평군 증평읍 한 아파트 8층 A(22)씨의 집에서 불이 나 당시 집에 있던 A씨의 여자친구 이모(22)씨 등 주민 2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헤어지자는 A씨의 말을 듣고 화가 난 이씨가 미리 알고 있던 현관문 비밀번호를 이용, A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5.6.10 <<충북도소방본부>>vodcast@yna.co.kr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지난 9일 오후 9시 15분께 충북 증평군 증평읍 한 아파트 8층 A(22)씨의 집에서 불이 나 당시 집에있던 A씨의 여자친구 이모(22)씨 등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은 A씨의 집 내부 3.3㎡를 태워 18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꺼졌다.

A씨는 경찰에서 “밖에 있는데 여자친구가 집에다 불을 지르겠다고 나에게 전화를 해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헤어지자는 A씨의 말을 듣고 화가난 이씨가 미리 알고 있던 현관문 비밀번호를 이용, A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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