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게이 루머’를 부인하지 않고 있는 진짜 이유

2017년 3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JTBC ‘아는 형님’


000


김희철이 항간에 떠돌고 있는, ‘게이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김희철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게이설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김희철이 동성애자라는 찌라시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하지만 그는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김희철 역시 얼마 전 슈퍼주니어와 매니저들의 단톡방에서 그 찌라시를 접했다고.

김희철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이 사람 누구지?’ 하며 읽어 내려가는데 맨 밑에 내 이름이 적혀 있더라. 멤버들과 엄청 웃었다. 소속사에서 반박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연락이 왔을 때도 그러지 말자고 했다”라며 “물론 내가 법을 어긴 사람이나 법적으로 몹쓸 짓을 한 것처럼 루머가 돌면 대응하겠지만”라고 말했다.

001

이어 그는 “전 게이가 아닙니다. 여자를 좋아하니까요. 하하”라며 “하지만 제가 ‘아니에요”라고 손사래를 치는 게 어찌 보니 그분들에게는 굉장히 실례더라고요. 취향의 문제일 뿐이잖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제가 ‘게이 아닙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하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취향의 문제이고 각자의 가치관에 맞지 않을 뿐이지 않나. 나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신다 해도 이젠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희철은 과거에도 에픽하이의 미쓰라진과 게이설에 휩싸인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