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코스프레를 즐겼다는 남자 연예인

2017년 3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MBC ‘나는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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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한놀이’를 즐겼다고 밝힌 남자 연예인이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범죄자 코스프레를 즐긴 연예인.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수 김범수.

논란이 된 사건은 지난 2010년, 김범수가 진행하는 MBC FM4U ‘꿈꾸는 라디오’에서 불거졌다.

이날 그는 방송 중 “어렸을 적 즐겼던 놀이”라며 밤길을 걷는 여자를 놀래키는, ‘치한 놀이’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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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 걸 가끔씩 옛날에 즐긴 적이 있어요. 어렸을 때 어우 괜찮은~ 이렇게 딱~ 처자가 가잖아요? 밤늦게? 골목 어귀에. 그럼 제가 일부러 속도를 조금 더 빨리 합니다. 탁탁탁탁탁”

“이렇게 가면 그 여자분 속도가 점점 더 빨라져요. 그럼 재밌잖아요. 제가 점점 더 빨리 가면 그 여자분 어깨가 들썩들썩… 이게 긴장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그러다가 제가 점점 빠른 걸음으로, 경보수준으로 가다가 뛰기 시작합니다. 그럼 그 분이 아아아악~~~~~ 하면서 갑자기 막 도망가요. (박수치며 웃음) 너무 재밌더라고요

당시 게스트로 나온 아나운서가 즉각 사과를 요구하자 김범수는 “죄송하다. 어렸을 때 철없는 시절”이라 답했다.

이어 게스트는 “여동생 있으세요?”라고 질문했고 김범수가 없다고 대답하자 “없으니까 이러시죠”라고 일침을 가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큰 논란에 휩싸였고 김범수가 공식적인 사과를 하며 마무리되었지만 지금까지도 온라인상에서 ‘논란’의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금 저런말 했으면 뒤집어졌을 듯”, “노래 잘해도 인성 저러면 싫어”, “이건 볼 때마다 소름”, “후지다 후져. 극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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