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한 실험’을 했던 일본의 731부대 (사진 4장)

2017년 3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영화 ‘마루타 731’ 캡쳐 (이하)

IE001581204_STD


인간을 대상으로 한 생체실험을 포함한 생화학무기 개발 등의 업무를 하던 일본 제국 소속 731부대의 악행이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의 잔인한 마루타 생체실험, 731부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마루타’라는 단어는 일본말로 통나무 라는 뜻으로 2차대전 당시 일제의 731부대에서 희생된 인체실험 대상자를 일컫는 말이다.

731부대는 일제 소속 관동군 비밀 생물전 연구 및 개발 기관으로, 중국 하얼빈에 있던 부대였다.

1937년 중일전쟁을 거쳐 1945년까지 생물, 화학 무기의 개발 및 잔인한 생체 실험을 행하였으며 첫 부임자였던 의 이시이 시로의 이름을 따라 이시이 부대라고도 불렸다.

731부대는 총 1만명의 중국인과 조선인, 몽골인, 러시아인을 실험 대상으로 삼았으며, 일부 미국인과 유럽인 등 연합군 전쟁 포로가 731부대의 손에 죽었다.

인체를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하는 부대의 속성상, 하얼빈 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부대 인근 지역을 통과 시 열차 커튼을 모두 내려야 하고, 부대인근지역을 차창 밖으로 내다보는 승객은 그 자리에서 체포, 심문하는 규정이 존재하였을 정도로 보안에 매우 철저했다고 알려져있다.

235

3a23f772eacece9123bf903b5a81a684

그들은 살아있는 실험체에 탄저균, 천연두균 등의 바이러스균을 주사하여 결과를 지켜보거나 살아있는 사람을 그대로 해부하여 내장을 빼내거나 심지어 동물의 내장과 교체하는 실험도 하였다.

또한 포로를 대량 학살하기 위해 저진공에 죽이는 실험을 했다고도 전해진다.

그들이 한 충격적인 실험은 무수히 많다.

저온에서 몸의 세포가 죽어가는 과정을 관찰한다고 멀쩡한 사람을 몸의 일부만 얼리는 실험을 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 과정에서 사용한 사람들은 임산부들이라고 한다.

영하 50도에서 몇 분이 지나면 죽는가 관찰하는 실험을 했는데 그 가운데 독가스 실험은 직접 카메라로 찍어 몇 분 후에 죽는가를 실험하기도 했다.

1135

마루타들의 몸에 전기코드를 연결한 후 독가스를 터뜨려 몸의 변화 관찰, 페스트균을 터뜨려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가를 관찰했다.

731 부대에 의 실험 당한 사람들 가운데 생존자는 단 1명도 없으며,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이 곳에서 벌어진 학살에 대해 부정하고 있다고 한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일본에 강력하게 지속적으로 요구를 안하는거지? 일본의 만행을 잊고 싶은건가?” “마루타 소설도 있었는데…” “마루타에 있어서 만큼은 미국도 일본만큼이나 책임이 크다. 사실상 공범” “중학교땐가 누가 영상 다운받아서 보는데 마루타 실험 영상이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