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렵꾼의 총에 맞아 죽은 엄마 곁을 떠나지 못하는 새끼 원숭이

2015년 6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태국 와일드라이프프렌즈파운데이션(WFFT)이

공개한 야생에서 구조된 원숭이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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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FT 직원이 찍은 이 사진들에는 밀렵꾼의 총에

맞아 죽은 원숭이와 그 옆에 꼭 달라붙어 있는

어린 원숭이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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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코타이 지역의 한 숲에서 엄마 원숭이가

밀렵꾼의 총에 맞아 사망하였는데, 아기 원숭이가

그 곁을 떠나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WFFT 관계자는 “새끼는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 엄마의 몸에 꼭 달라붙어 있었다.

체온과 젖, 안전을 위해 늘 그랬듯이”

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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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꾼은 사건이 있던 날

현지 순찰대에게 체포됐습니다.

그는 화기와 탄약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태국의 많은 시민들은 새끼 원숭이의

사연에 안쓰러워하며, 야생동물을 무자비로

포획하는 밀렵꾼들에 대해 분노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thedo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