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 해요”

2017년 3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드라마 ‘착한 남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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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 하는 친구가 있다고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 하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하는 친구 때문에 당황스럽다는 글쓴이. 글쓴이는 갑자기 친구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 한다고 전했다.

사고를 당한 것도 아니고 아무런 일도 없었는데, 지난 주말부터 지금까지 계속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글쓴이는 연기라도 잘하면 속아주겠지만, 다짜고짜 글쓴이를 보고는 자신을 아냐며 자기는 기억을 잃었다면서 말을 하니 속아줄 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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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BS ‘애인있어요’ 캡쳐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해주니 “걔가 누구냐면서 걔랑 자기랑 많이 사랑했던 사이냐고” 물어 글쓴이를 더욱 당황스럽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길도 복잡한 학교 강의실은 잘도 찾아다니는 걸 보면 정말 이상하다고, 글쓴이는 도대체 친구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글을 마쳤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망함은 왜 나의 몫인가…” “모른척하고 지내세요, 그러다 기억 돌아왔다고 하면 난 너랑 친구한 적 없다고” “처음에 내용 보고 중학생이면 그럴 수도 있지 싶었는데 읽어보니 강의실….” “대학가서 그러면 문제 있는건데…” “관심을 많이 주세요….” “피고인이나 미씽나인 봤나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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