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불문 상대방 힘들게 하는 스타일 (ft. ㅇㄱㄹㅇ)

2017년 3월 17일   School Stroy 에디터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캡처(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및 온라인커뮤니티(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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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더러 어쩌라는 겁니까~!?”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녀 불문 상대방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에는 한 커플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남자친구 A씨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여자친구인 B씨에 털어놓으며, 이직을 고민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B씨는 “영 아니다 싶으면 빨리 나오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라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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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는 “이 나이에 또 이직하려면 힘들다”, “(회사에) 정을 붙일래야 붙일 수가 없다” 등 불만을 토로했고, 보다 못한 B씨는 “내가 이렇게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면 듣는 체라도 좀 해라. 듣는 둥 마는 둥 계속 신세한탄만 하니까 나도 좀 그렇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런 B씨의 말에 A씨는 “너까지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해야겠다”라며 “남친 뻔히 힘든 거 알면서 참 부질없다”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레알 암덩어리”, “이래도 싫다 저래도 싫다”, “뭐 어쩌라는 거야.. 개진상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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