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졌다고 팀원 머리를 모니터에 처박은 남성

2017년 3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worldofbuzz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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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져 화가 난 남성이 옆자리에 있던 같은 팀원의 머리를 모니터에 박아버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9일 (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중국 간쑤 성 란저우(Lanzhou) 지역의 한 PC방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평소에 롤(League of Legends, LOL)을 즐겨하던 한 남성이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옆자리에 앉은 4명과 같은 팀이 돼 게임을 하던 중 연달아 패배했고 남성은 ‘랭킹 1위’를 앞에 두고 크게 실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를 주체하지 못한 남성은 같은 팀 중 가장 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 남성에게 다가가 폭력을 휘둘렀는데, 현장 사진에서 남성의 머리가 모니터 한가운데에 박혀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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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남성은 모니터에 머리가 관통된 상태에서 피를 흘렸으며 PC방 직원들은 재빨리 신고해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온라인에 공개했고, 수많은 누리꾼들은 “웃자고 하는 게임에 죽자고 달려든다”, “이젠 PC방 갈 때 헬멧 챙겨야 할 듯”등의 비난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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