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인터뷰 도중 ‘불륜’ 고백한 축구선수 (동영상)

2017년 3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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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와 여자친구에게 감사한다”

지난 19일(한국 시간) 영국 텔레그레프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프리스테이트 스타즈에서 뛰고 있는 가나 출신 공격수 모하메드 아나스(22)가 자신의 아내와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는 사고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아나스는 17일 열린 아약스 케이프타운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는 활약을 펼쳐, 팀은 2-2로 비겼지만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문제는 경기 후 방송국과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흥분을 식히지 못한 채 인터뷰를 시작한 아나스는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내 아내와 여자친구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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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자신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지은 아나스는 당황한 듯 잠시 멈칫한 후 “이 애기는 그러니까 아내에게 감사하고 싶다는 뜻이다. 정말 미안하고, 미안하다. 마음 깊이 사랑하고 있다”며 자신의 발언을 무마하기 위해 노력했다.

생방송으로 불륜을 고백한 아나스의 인터뷰는 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트위터 등 여러 SNS에서는 “아나스, 우리는 당신이 아직 살아있길 바란다”, “넌 전설이야, 아직도 웃음이 멈추질 않아”, “누가 아나스가 아직 살아있는지 확인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출처: Youtube ‘Super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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