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으로 장관 표창 받은, 영양사 인스타 근황 (사진14장)

2017년 3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김민지씨 인스타그램(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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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스가 남다른, 어느 고등학교의 급식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 어느 고등학교 영양사의 인스타.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딱 봐도 정성이 가득한, 비주얼만으로도 입맛을 자극하는 학교 급식 사진이었다.

바로 파주에 위치한 세경고등학교의 급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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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경고의 급식은 지난해부터 영양사 김민지(28)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각종 커뮤니티 및 SNS로 확산돼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김 영양사는 탄두리 치킨과 폭립 치즈 퐁듀, 돈코츠 라면(돼지고기를 넣은 일본식 라면) 등 학교급식에서 보기 힘든 메뉴들을 내놓아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 학교의 급식단가는 3800원. 다른 학교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데도 이 같은 메뉴를 내놓을 수 있었던 데는 김 영양사와 급식실 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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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 영양사는 연합뉴스 인터뷰를 통해 “재료들을 직접 사다 품을 들여 음식을 만들면 몸은 피곤하지만, 음식 단가를 낮출 수 있고 신선한 음식을 아이들과 직원들에게 먹일 수 있다”라면서 “그만큼 일하시는 여사님들(급식실 직원들)이 열심히 해주신다”고 말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교육부로부터 학생건강증진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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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와. 여전히 열일 중”, “직업의 식 대박”, “대단하고 존경스러움”, “우와. 학교 다닐 맛 나겠다”, “영양사님, 조리사분들 모두 대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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