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야동 중독일까?” 스스로 확인해보는 ‘야동 중독 테스트’

2017년 3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gettyimagesbank

Young man in bed watching pornography on laptop


당신이 음란물에 중독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가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교의 베아타 보체 심리학 연구 교수 연구팀의 ‘음란물 중독’ 테스트를 소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란물이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심각한 중독 상태에 빠지게 되면 실제 연애나 직장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보체 교수 연구팀이 고안한 음란물 중독을 찾아내는 테스트 항목이다.

항목별로 전혀 ‘그렇지 않다’는 1점, ‘드물게 그렇다’는 2점, ‘종종 그렇다’는 3점, ‘가끔 그렇다’는 4점 ‘자주 그렇다’는 5점, ‘매우 자주 그렇다’는 6점, ‘항상 그렇다’는 7점을 더하면 된다.

– 나는 음란물이 내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느낀다.

– 감정의 평온을 찾기 위해 음란물을 감상한다.

– 음란물이 내 성생활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느낀다.

– 음란물을 더 많이 보고 싶다고 느낀다.

– 음란물 감상 횟수를 줄이려고 했지만 실패한다.

– 음란물을 못 보게 됐을 때 스트레스를 받았다.

– 음란물을 보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생각한다.

–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음란물을 보고 이를 없앤 적이 있다.

– 음란물을 보고 사회생활에서 내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하지 못 한 적이 있다.

– 점점 더 많은 음란물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 더 이상 음란물을 보지 않겠다는 결심은 아주 짧은 시간만 지속된다.

– 음란물을 못 보게 되면 불안해진다.

– 언제 음란물을 볼지 계획한다.

– 음란물을 보며 긴장을 푼다.

– 예전에 보던 것들이 시시해져 점점 더 과격하고 수위 높은 음란물을 보게 된다.

– 음란물을 끊으려고 시도하지만 금세 실패한다.

– 음란물을 오랫동안 접하지 않았을 때, 이를 찾는 욕구가 더 강해진다.

이 항목들의 점수를 모두 합산했을 때, 76점 이상이라면 ‘음란물 중독’이라고 볼 수 있다.

연구팀이 진행한 테스트의 응답자 772명(여성 390명, 남성 382명) 가운데 3.6%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해당 테스트가 음란물 중독을 판단할 수 있는 초기 테스트라고 밝히며, 정확한 진단은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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