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아저씨가 저한테 자꾸 전화해요”

2017년 3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영화 ‘악마를 보았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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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가 어린 학생에게 관심을 보이고 연락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린애들한테 설렌 택시기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어느 날, 글쓴이는 친구들 3명과 함께 택시를 탔다고 한다. 본인은 앞자리에 친구들은 뒷자리에 앉았다고 전한 글쓴이. 그는 “근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우리끼리 말하는데 자꾸 말거시고 얘기하시길래 우린 꼬박꼬박 대답해 드렸거든”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갑자기 택시기사 아저씨가 자신의 핸드폰이 없어졌다고 글쓴이에게 핸드폰 번호를 알려줄테니 전화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전화를 한 글쓴이. 그러자 택시기사 아저씨는 자신의 윗옷 안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며 “여깄지”라고 말하며 웃어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그 후 글쓴이는 “아저씨가 나보고 남자친구 있냐고 해서 그냥 웃고만 있었는데 얘들이 뒤에서 쟤 남자친구 없어요”라며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길래 난 그냥 가만히 웃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상황파악 못하고 쟤 OOO이에요!!이러고 웃었다”며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그 이후 택시기사에게 “이쁜이~”라며 전화가 오고, 카카오톡을 보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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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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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차단하고 싶어도 저 아저씨가 나 차단안하면 내 프사 이런거 다 보잖아”라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름….” “이런 건 신고하면 되는데” “진심 나이 먹고 저게 뭔 추태냐” “경찰에 신고하세요” “완전 소름 돋는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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