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 시켜 준다는 특검의 제안에 이재용 부회장이 한 답변

2017년 3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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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월간중앙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탕수육을 시켜주겠다.”는 특검 조사관 말에 “수감 생활에 익숙해지기 위해 자장면을 먹겠다.”고 답했다는 뉴스를 전했다.

특히 이날 월간중앙이 보도한 “그 어느 때보다 민주적인 특검이었다.”는 특검 수사 뒷이야기는 누리꾼들 사이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서울구치소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벌로 살아온 배경 때문일까 한 관계자에 따르면 주변에서 이 부회장의 구치소 적응을 위해 많이 도와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같은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이 부회장에게 구치소 생활에 있어 건강관리 팁을 전하기도 했다.

우리의 예상을 뒤엎고 ‘의외로’ 구치소 생활에 잘 적응하는 이재용 부회장.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이 부회장의 구치소 생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재용 부회장 귀엽네”, “쁘띠재용”, “ㅋㅋㅋ 겸손하다.” 등의 반응이 잇따르며 이재용 부회장을 칭찬하는 댓글이 올리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한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뇌물 혐의로 구속된 이 부회장을 ‘재벌 출신’이라는 이유로 배려해주는 것에 불쾌함을 느꼈다는 것.

한편, 지난달 17일 구속된 이 부회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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