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국물’을 포장해달라는 남자친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7년 3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SBS ‘생활의 달인’ 캡쳐 (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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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소스를 포장해달라는 남자친구가 너무 창피해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떡볶이 소스 포장해 달라는 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다.

남자친구가 가정형편이 많이 어렵다고 이야기를 시작한 글쓴이. 어느 날 글쓴이는 남자친구와 함께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고 한다.

떡볶이를 다 먹고 나오는데 글쓴이의 남자친구가 떡볶이 집 사장님에게 떡볶이 국물을 포장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고 한다.

글쓴이는 “떡은 다 먹고 국물만 포장해 달라니까 주인분도 좀 당황하시고”라며 난처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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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C ‘오자룡이 간다’ 캡쳐

남자친구는 집에 가서 국물에 볶음밥 해서 먹겠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글쓴이는 조금 창피하고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 후에도 떡볶이 집에 가면 국물 포장을 해 간다는 남자친구.

글쓴이는 자신은 이해가 되지 않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는 말과 함께 글을 마쳤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글로 보니까 대수롭지 않지만 막상 내 친구가 저런다고 하면 쪽팔릴 듯” “맛있긴 하겠다” “저게 창피하면 남자친구한테 진지하게 말하면 될 것이지…” “남자 행동이 저러는 걸 여자가 쪽팔려해서 감당 못하면 헤어져야지 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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