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31살 차이’ 베드신을 감행한 이유

2017년 3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SBS ‘고쇼’ 및 영화 ‘돈의 맛'(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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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과거 ‘31살 연하’ 김강우와의 베드신에 대해 밝힌 일화가 화제다.

최근 주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배우가 베드신을 감행한 이유.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2012년 7월 방송된 SBS ‘고쇼’ 중 일부 내용으로 이날 ‘화려한 싱글 특집’으로 윤여정, 최화정이 출연했다.

이날 윤여정은 영화 ‘돈의 맛’ 속 김강우와의 베드신에 대해 “캐스팅 당시에는 베드신에 대해 모르다 시나리오를 받고 알았다”라며 “임상수 감독에게 ‘베드신이 거부감 들고 불쾌하지 않아?’라고 물었는데 ‘불쾌감 들라고 썼다’는 답을 받고는 ‘그게 왜 하필 나여야만 하냐’라고 토로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윤여정은 베드신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이 많은 부자 남자와 어린 여자의 베드신은 많은 반면 그 반대는 매우 낯선 느낌을 받은 자신에 의문을 제기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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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같은’ 많은 나이 차이의 베드신임에도 불구하고 불쾌함이 다르게 느껴질까 고민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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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은 “우리나라는 아직 남녀평등은 아니구나”라며 “내가 앞서 가야 되는 것 같다”라는 마음으로 돈의 맛에 출연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충분히 의미 있는 생각이고 시도라고 생각함”, “하지만 둘 다 불쾌하긴 해요”, “나는 어느 쪽이든 어색하고 추악한 비지니스 관계로 보여서 더럽게 보이던데. 영화에서 그런 걸 보여주기 위해서 찍는 거기도 하고”, “문제인식은 좋았던 듯”, “멋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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