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그곳’이 너무 너무 이상하게 생겼어요”

2017년 3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GettyImagesBank(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Man having a problem with his penis


남자친구의 ‘그곳’에 의문을 품은 한 여성의 질문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 거기가 너무 이상하게 생겼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2014년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질문이다.

질문자 A씨는 얼마 전 남자친구과 ‘첫’ 관계를 맺었다가 충격을 받고 말았다. 남자친구 성기의 모양이 너무나도 이상했기 때문.

A씨는 “전 지금 남자친구가 두 번째에요. 전남친은, 그때가 처음이라서 거기가 크고 예쁜 줄 몰랐는데 이번 남친이랑 관계 가질 때 보니깐 처음엔 발기한 건 줄도 몰랐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자신이 직접 그린 두 남자의 ‘그곳’ 그림까지 첨부했다. 이는 어쩔 수 없이 모자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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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A씨는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왼쪽이 전남친, 오른쪽이 지금 남친이에요. 보시다시피 지금 남친은 가늘고 작아요. 그리고 끝 모양이 이상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제가 자려고 만나는 건 아니지만… 전 사귀면서 잠자리 갖는 걸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어제 이 오빠랑 처음으로 관계를 가졌는데도 떨림보다 실망감이 너무 커서 넣는데 아무 느낌도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넣은 줄도 몰랐다는 A씨. 자꾸만 전남친이랑 비교하게 된다.

A씨는 “5분도 안 되었는데 벌써 끝났다네요. 오빠말로는 1년 만에 해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전남친이랑은 속궁합 너무 잘 맞아서 하루에 두세 번씩 하고 그랬거든요. 물론 성격차이로 헤어졌지만”라고 말했다.

끝으로 “나이도 나이라… 다른 건 다 좋은데 이것 때문에 거리네요. 오빠랑은 못 잘 것 같아요. 어쩌죠”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고. 그런데 은근 중요함. 속궁합”, “아 안타깝다”, “그림 보니깐 남자분이 확장수술을 하신 것 같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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