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창녀’가 없는 나라

2017년 3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역사저널 그날 캡처(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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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창녀가 없는 나라’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KBS의 역사저널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발해’의 이야기로, 매춘의 역사를 흥미롭게 설명한 내용이 담겼다.

방송 프로그램에 따르면 발해는 ‘일부일처제’를 확고히 했으며, 부인의 반대가 심해 첩을 두기도 어려웠다고 전해졌다.

물론, 이런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정착되면서 홍등가나 창녀 역시 발해 역사에서는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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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는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당시 역사를 되돌아보기가 어려운데, 중국 남송 시대에 쓰인 ‘송막기문’을 보면 당시 발해의 모습을 조금은 엿볼 수 있었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발해 여성들의 경우 ‘남편이 다른 여자와 연애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으면, 만약 알려질 경우 독을 넣어 죽도록 한다.’고 알려졌다.

이런 사회상 때문에 거란, 여진 여러 나라에 모두 창녀가 있었으며 첩, 몸종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발해만큼은 오직 ‘일부일처제’를 고집하는 ‘창녀가 없는 나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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